도대체 그 신령한 은사라는 것이 무엇이기에,
그것으로 로마교회가 견고케 될 수 있는가?
(로마서 1:15)
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이게 신령한 은사입니다.
그렇다면 로마 교회에, 복음이 없었다는 말인가요? 아니잖아요?
그런데 무슨 복음을 전한다는 거예요?
11절을 보시면, 그 첫 번째 이유가 나오는데,
그것이 ‘견고케 하기 위함’이에요.
사도는 이제 막 생긴 로마 교회를 공고히 세우고,
굳건하게 다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했던 거예요.
로마 교회는 사도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가 아녜요.
로마 교회는, 오순절 성령 강림 때, 회심을 한 로마 거주 인들이
로마로 돌아가 세운 교회예요.
그런데 만일 로마 교회를 세운 사람들이 유대인들이었다면,
갈라디아교회처럼, 율법주의나 유대주의가 많이 섞였을 거고,
이방인들에 의해 교회가 세워졌다면,
교리적인 부분이 아주 미약했을 거란 말이죠? 사도들이 세운 게 아니니까.
그래서 사도 바울이, 교리적으로 연약하고, 불순물이 섞여 있을 지도 모르는
로마 교회에, 말씀을 더욱 깊이 가르쳐서,
그들의 믿음을 견고케 해 주고 싶어서,
로마 교회로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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