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라는 존재에서 출발하는 신앙생활은요
항상 자아라는 존재의 유익을 추구하게 돼있어요.
그러나 그렇게 나 여기 있고에서 출발하여 하나님 거기 계시죠?
이걸 확인하려는 신앙은 엄밀히 말해서 우상숭배인 거예요.
기독교 신앙은 나 여기 있고에서 출발하면 안 되는 거예요.
난 없음입니다.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신앙이라는 단어는 그 단어 자체가 믿을 신 바라볼 앙이잖아요?
믿고 바라본다는 뜻이란 말예요. 신앙이란 단어 자체가
내가 믿고 바라본다.라는건 내 자체가 배제되는 단어란 말예요.
신앙이라는 단어 자체가
그런데 나라는 존재 절대 자아에서 신앙이 출발하게 되면
결국 그 신앙의 대상이 내가 된다 말입니다.
나는 없어지고 내가 바라 볼 대상만 오롯이 드러나야 하는 게
신앙이에요.
그런데 선악과를 따먹고 신이 되고 싶어 하는 인간들은 그 자아의 확장과
자아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여 살게 되기 때문에
그 신앙의 대상으로 나 자아를 올려놓게 되는 거예요.
그걸 우상숭배라고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