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칼럼

 

 

원래 믿음이라는 건, 인간에게 사유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죠? 

믿음은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다른 표현인 거고

언약과 언약 성취의 의지를 내포하고 있는, 하나님 쪽의 언어인 거예요.

‘아빠 너 믿는다!’ 그런데 이 아빠가 모든 걸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아빠가 너 믿는다!’ 할 때의 아빠의 소원이 담기고

‘난 널 그렇게 만들 거야!’라는 의지가 담기잖아요? 

그게 언약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그 안에 담겨 있다는 뜻이거든요. 

그게 하나님의 믿음이에요. 아버지의 믿음!

 

그래서 히브리서 11장의 전체 주어가, ‘믿음’이에요. 

모세도 아니고 아브라함도 아니고 사라도 아녜요. 주어는! 믿음이에요. 

믿음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어낸 거예요. 

믿음이 모세를 애굽에서 떠나게 했고 

예수와 함께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나은 걸로 

여기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만들었고, 

믿음이 사라를 하나님의 언약의 후손을 낳는 자로 만들었단 말입니다. 

실제로 그들의 삶은 어땠어요? 사람 때려죽이고 도망간 거고

하나님이 약속했을 때, 비웃었고, 그랬단 말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그들의 역사 속에서의 일상을 빡빡 지우개로 지우더니

그들의 삶을 믿음이 써가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믿음은 일차적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이라 말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

 

믿음은 선물이고 하나님의 일하심의 표현이다

 

#서머나교회 #김성수목사 #1분말씀 #오늘의말씀


온라인헌금 안내 : 신한은행 / 100-034-629879 예금주:서울서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