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칼럼

 

사도 바울이 일면식도 없는 로마 교회를 위해서, 

쉬지 않고 기도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죠? 

쉬지 않고 기도를 한다는 것은, 과장법이죠? 

기도를 할 때마다, 로마 교회에 대한 기도를 빼놓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그들을 한 번 만나보기 위해 수차례 시도를 했고, 

지금도 하나님께 열심히 간구하고 있다고 그래요. 그게 진심이라는 걸,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시다’라는 말로, 강력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그들에게 빚진 자라는 말을 하는데, 거기에 쓰인

 ‘오페일레테스’라는 단어는,빚을 갚지 않으면, 

감옥에 갇히게 되는, 악덕 채무자를 가리키는 거예요.

나는 그 정도로 빚이 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바울이 로마 교회 교인들을 언제 보았다고, 

이렇게 절절한 표현으로 그리움을 나타내고 있을 것일까요? 

그게 바로, 한 복음을 가진 자에 대한, 

교회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관심이라는 거예요. 

그 사랑은 이 역사와 인생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그 끝에 오는 

자기부인과 역사부정 그리고 육적 자아의 망함과 비워짐 속에서만 

터져 나올 수 있는, 하늘의 사랑이었어요.사울과 바울은 큰 변화가 있어요. 

그 변화는 육적 자아의 망함에서 기인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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